2024-11-08 11:51
학교다닐땐 나의 나약함을 들키고싶지 않아서
내가 버림받은 애란걸 들키고싶지 않아서 센척하고
친구들과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왕노릇도 했던거 같고
그러던중 다 부질없더라
그냥 가서 죽고싶었어 쉬고싶더라 편하게 있고싶었어
어디에도 내가 맘편히 쉴곳이 없더라
분명 내 새부모님은 날 사랑해주셨을지도 몰라
그런데도 불안했어 다른 친척들은
머리검은짐승 거두는거아니라고
나도 그게 무슨뜻인지는 알아들으니까
상처받았지만 웃으며 인사하고 예의바른 아이가되어야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