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주사와 낯선 용어들, 그리고 계속 방문 해야 하는 병원, 긴 대기시간.. 난임병원에서 대기 하는 시간 동안, 이 나라에 저출산율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은 너무도 많았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루 빨리 아기 천사가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늘 대기했어. 하루하루 주사를 맞고, 변해가는 내 몸 상태를 기록 해 가면서 오롯이 이 아픔은 내가 견뎌야 하는 것이었기에.. 호르몬에 변화로 성질도 많이 내고, 늘 옆에서 응원 해 주던 남편에게 짜증도 부리고 했었지. 다시 그시간으로 돌아 간다고 해도 아마 똑같은 감정의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 어찌나 기분이 들쭉날쭉 하던지..😅 모든 난임부부들에게 얘기하고싶어. 할 수 있다고. 우리는 꼭 예쁜 아기를 만날 수 있다고. 지금 힘든것보다 다가올 행복이 더 클거라고🫶🏻 스레드1000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