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8 13:42
집에 물건을 급히 가지러 잠시 이중주차를 하고
5분 정도 후에 내려왔더니 차가 방전됐다.
보험사 출동기사님을 기다리는데
어떤 아저씨가 자신의 차를 빈 자리에 주차하고는
내 차 앞에 와서 인상을 쓰고 있었다.
물건만 갖고 바로 나갈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차가 안 움직여서 당황스럽고 본의 아니게 주차를 불편하게 해 죄송해서 자초지종을 설명드렸는데
아저씨 말씀에 어이를 상실했다.
"왜 여기 대요, 하필! 여기 차를 대니까 방전된 거 아니에요!"
존대해 주신 거에 감사해야 하는 거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