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8 22:12
로테이션 형식으로 잠시 맡고 있는 학생이 있는데, 무언가를 알려줄 때마다 바로 흡수하니 가르치는게 너무 재밌다.
학생의 석사 연구때 쓰던 장비가 겹치는게 있어서인지,
학생은 '이런 식으로도 응용이 가능한지는 몰랐어요'라고 하고
나는 '이걸 바로 알아듣네'라고 하는 상황.
오랜만에 누구를 가르치니 기분도 환기되고 활력이 생긴다. 로테이션이 끝나고 우리 연구실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교수님들이 똑똑한 학생을 꼬시는 이유가 이런거였나 싶다.
연구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