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9 02:24
육아
외동인 이제 막 5세 우리딸은 오지랖이 넒은편이야.
예컨데 오늘은 학원에서 정수기 물을 마시는데 뒤에 친구가 줄을 서있더라고.
종이컵을 딸이 하나를 더 빼길래 왜 그러냐니까 뒤에 친구 주려고 한대.
그래서 줬더니 뒤에 친구는 "아니야 괜찮아" 하고 거절하더니 자기가 직접 컵을 뽑았어. 물론 거절하는건 그 아이 마음이니 어쩔 수 없는건데 난 이럴때마다 우리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맘이 쓰이네.
우리딸은 성격이 왜 이럴까 자기 것이나 잘 챙기지 ㅠㅠ 속상하다. 이런일이 비일비재해. 방법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