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9 08:57
이제 10분후 독서실 퇴실해야해서 배고픈김에 털어놓는 잡설 나는 냉담중인 천주교신자이긴 하지만 종종 궁금할때마다 여쭤보는 보살님이 계셔. 내년에 어떡해요 저? 올해처럼 일못하면 곤난해요~ 내년에는 어쩌구 저쩌구 끝에 그냥 혼자살아~ 하시다가 또 한참 얘기하다가 그래도 남들처럼은 살아봐야지~ 나는 푸른용의날 태어난 가을의 큰! 나무라서 어지간해서는 사람 성에 안차고, (지는 더 모자라면서) 남 모자란꼴 못보고, 남의 티만 먼저본대. 그리고 남편자리도 사주상 내 성에 안찬대 그래서 누구를 만나도 처음에만 좋지, 내가 왜 이사람이랑 결혼했지? 금방 후회하는 사주팔자라고 ㅠㅠ 결론은! 내가 원래 이런 성향의 사람이므로! 상대가 이래저래해도 그냥 다 내가 엄청 쎈 사람이라서 저꼴 못보는구나! 하면서 살라고.. 그러면서 오래전 헤어진 그놈같은놈 또와! 그때는 부러지지말고 잘잡아! 하셨어.. 아! 뭔가 엄청난 위로가 되더라구! 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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