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11:09
안녕 얘들아 나 오늘 울었어…😂
나 작년 23년 8월에 카페 오픈했어
겨울이 될때쯤 오픈때 쓴 돈들 매꾸느라
정말 천원 한장 없어서 십만원짜리 트리하나 못사고
당근에서 산 트리같은 나무에 다이소랑 알리에서 산
소품들로 겨우겨우 크리스마스 분위기 냇거든…
남들 카페 삐까번쩍 트리보면서 눈물을 훔치면서
망해서 나가더라도 꼭 센터에 대형트리 한번은
놓고 싶다구 소원을 빌었거든,
그런데 오늘 설치했어… 진짜 감동해서
세시간동안 혼자 설치하면서 울었다..
작년에 제토라는분의 릴스로 진짜 감지덕지하게
알려져서 뜻하지 않게 바쁜 겨울이였는데..
이번 겨울은 그냥 이미 내 마음이 풍요로워.
이렇게 발전할수 있는 거에 재밌구 감사하구
행복하고 그렇다 .. ㅜㅜ 너무 즐거운 나날들이야
소원트리로 해볼까해 🩵🎄
나처럼 소원을 적어서 걸어봐!
이루어질거야!!!!
천천히 꾸며볼게
예쁘게 맞이할수 있길 ..! 제주도 제주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