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13:12
내 얘기를 좀 해볼까? 들어줄래?
어렸을때 꿈이 쪼끔 높은 공무원이었어서
신림동 들어가서 열심히 놀았어(?) 무려 7년을..
포기할땐 포기할줄 알아야하는데 끝까지
붙잡고 있다가 결국 안된다는걸 깨달았을때
정말 사는게 의욕이 하나도 안생기더라고.
행정학과 나와서 30대 되버리면 정말 할주
아는것도 없고 할수 있는것도 없거든
거기에 의욕까지 없으니 그냥 그렇게
폐인처럼 계속 살았던게 불과 1년전이야.
근데 어느날 부모님의 뒷모습을 봤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걸어가시고 있는거야
정신이 확 들더라! 그때부터 진짜 마음 다잡고
4개월동안 35키로 빼고! 방황하는동안 그래도 꾸준히
알바는 했었는데 손님들 상대하는게 재밌어서
장사하고 싶다는 꿈을 조금씩 키워나갔거든?
음.. 그 꿈을 곧 이룰수 있게 되었어!
오늘 제주에 가게 계약하고 왔지뭐야~
근데 나 지금 너무 긍정마인드라
뭣도 모르는 장사애송이한테
따끔한 한마디씩 해줄수 있어??
그리고 쑥쓰럽지만.. 스친.. 할래?
으 오글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