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13:31
커피를 마시면서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한 아주머니께서 내 팔을 덥석 잡으시면서
아주머니 : 저기요.(헉헉 숨 고르심)
나 : (나에게도 이제 도를 아십니까? 온건가)
아주머니 : 죄송한데 행정복지센터가 어딜까요?
나 : 저도 이쪽에 사는게 아니라서요. 잠시만요.
(네비로 검색하고) 저 따라 오실래요?
아주머니 : 고마워요.
나 : 아니요. 저도 가는길이예요.
그렇게 말 없이 길 안내해드리고
아주머니 : 감사합니다.
나 : 아니예요. 수고하세요.
사실 나는 반대편 길인데..(500m)
오지랖이 넓은건지 이런거 보면 막 도와주고싶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거 바보같은 성격...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