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13:56
마음이 너무 무겁다 왜 한강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고도 축하의 자리를 마다했는지 알 것 같다 광주출신인 우리 친정엄마에게 들은 5.18 의 어렴풋한 기억들이 내 머리에서 적나라하게 까발려졌다 그 시절에 내가 그곳에 있었더라면 과연 나는 그 시민군들처럼 내 몸을 던질 수 있었을까 지금의 이 평화가 한없이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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