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20:31
오늘 첫째,막냉이 데리고 병원가는데 좀 추워서 아기띠워머를 하고 갔거든 어떤 할머니가 오시더니 할- "아 추버서 싸낫는가베" (아기 추워서 꽁꽁 싸놨는가보네) 나- "네" 할- "아 갑갑하긋다 숨막히긋네" 나-"추워서 감기 드는 것보다 나아요 괜찮아요~ 여기 숨도 잘쉬고 트여있어요~^^" 워머 위를 보시고는 할- "아유 아 춥긋다 바람들어가겟네" ... 어쩌라고 진짜.. 하🤦‍♀️ 내가 예민한가 나는 막냉이한테 다가와서 발만지는 거까지는 아기도 요새 귀하고 예뻐해주시는거니까 가만히 있거든 내가 예민한건가 이때부터 슬 신경이 거슬리더라고 할머니한테는 아무 말을 안하고 첫째한테 일상대화를 하던 중이엿는데 또 유심히보시더니 막냉이를 가르키며 "아들? 딸?" 물어보셔서 "아들이요"라고 하니까 뭐라고 대답을 하셧는데 그때 내 멘탈이 바사삭됬어 뭐라고 하셧게ㅎ.. 육아쉽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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