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22:25
미국생활
아는분이 자기는 영어가 어려워서 미국에선 못 살겠다고 하시면서, 영어를 원래 잘하는 나는 모르겠지만 이라고 하셨어.
그리고 영어 공부를 어떻게 했냐고 물으셔서, 미드 봤다고 해드렸어. 그랬더니 "쉽게 공부했네요?" 이러더라고.
화사하게 웃으면서 "미드 한편을 영어자막으로 10 번, 자막없이 20번 정도 반복해서 시즌10까지 보시면 되요" 라고 했지ㅋㅋㅋ
그 뒤엔 더 안물어 보시더라. 난 진짜 그렇게 공부했는데, 자연스러운 표현한번 써보겠다고 ㅋ
가끔 남들의 노력을 쉽게 보는 분들이 있는듯 해. 현재의 결과를 칭찬하고 높게 사주는건 좋지만, 거기에 들어간 피 땀 눈물도 함께 봐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물론, 결과를 칭찬해 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하지! 그건 맞아 ㅋㅋ
스친이들은 영어 공부 뭐로 했어? 아는 분 중 한명은 부부싸움에서 안 질려고 이 악물고 영어공부 하셨다고 하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