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10:47
나두 곧 마흔이라 여러가지 고민이 들어.
하나는 친구관계야.
나는 운좋게 친구들이 많고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올해 뜬금없이 한 친구가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떠나갔고..
그리고 나도 곧 어떤 친구와 거리를 두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 상황이야.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친구들과 서서히 멀어질까봐 너무 걱정이 되고..
좋든 싫든 이제 인생의 기쁨의 볼륨을 좀 줄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은 8살이고 곧 커서 자기들만의 세상으로 나아갈텐데... 난 나이들어서도 친구들과 북적북적 즐겁게 지내고싶었는데 나도 바뀌구 친구들도 바뀌구 그.변화를 너무 느끼니까 무섭고 힘들다 ㅠ 조언을 줄 언니들이 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