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13:16
나 오늘 파리 날씨만큼 우울한 시간을 보내는중이야 ㅠㅠ 😭
내가 예전에 고민끝에 산 아스티에 드 빌라트 그릇을 우리 아들이 나에게 정성껏 쿠키를 담아주다 확~~ 깨버리거 있지... ㅠㅠ
그들이 있을땐 못쓰게 숨겨둔거였는데 그 아이 눈에도 이 그릇이 이뻐보였는지 굳이 저 속안에 숨겨둔 그 그릇을 찾아서 ... 거기에... 왜?? ..
일단 엄마를 생각해줘서 고맙지만 앞으론 눈에 보이는 그릇을 쓰자고 마무리하고 그가 학교간 사이에 생토노레 매장을 가서 다시한번 또 살려하다, 나 이 돈주고 깨진 물건 또 사는거 맞아??
라는 생각에 아이쇼핑만 하고 그냥 돌아오는데 예전에 일했을때의 내가 갑자기 그리우면서 그냥 파리에서 아들들 키우며 사는게 맞나 싶고 ..
커리어 깔끔하게 포기하고 전업주부로 사는게 난 맞았던것 같은데 오늘은 틀린것 같아서 우울해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