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13:28
스레드도 그렇지만 삶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거 같다.
나는 대학교 1학년 때 오로지 내 인생에서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시간마저 아껴야 된다 생각했고 그로 인해 누군가와 만남을 가질 때 그 사람을 만남으로써 얻을 것을 계산하고 만났다. 또한 그 사람을 만나서도 그 사람이 생각하는 자신의 인생 커리어, 앞으로의 계획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오로지 진지한 말만 했다.
그 결과 내 주변에 남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물론 나랑 비슷한 류?의 사람들을 만나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일부였다.
현재는 그때의 나의 모습을 아쉽게 느껴지긴 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나름 기특하다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