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01:48
집에 환자가 생긴지 두달째-
사람이 늙고 병들어 힘이 없어 걷지도 못하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정신이 온전치 않아지면
넘어져서 고관절 부러져 죽을 수도 있고
못먹어서 기력이 없어져 병세가 더 악화될 수도 있고
정신이 온전치 않아지면 무슨 행동을 할까 늘 노심초사에 이웃주민 민원까지 케어를 해야한다.
그럼 결국 요양병원/요양원행이다.
지금까지 나는 요양병원/요양원에 대해 지극히 문과적인, F스러운, 감정적인 잣대로만 생각했다.
'현대판 고려장', '늙으면 가족이 돌보기 힘드니 요양병원 보내는 것(버리는 것)', '요양병원 가면 결국 죽는거다'
부정적인 생각으로만 가득 찬 요양병원이...
요양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