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18:44
인생에 있어서 누구나 공평하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과정을 겪는다.
사람은, 나 역시나 늘 삶에 따듯하고
좋은 순간만이 있으면 한다.
하지만, 한발자국 멀어져서 본다면
봄은 생명의 시작과 사랑의 순간을,
여름은 뜨거운 열정과 인내의 순간을,
가을은 과정의 결실과 추억의 순간을,
겨울은 시작을 위한 준비와 기다림의 순간을.
어쩌면 우리가 힘들다고 느끼는
그 시간, 계절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건 없는지,
한발자국 멀어질때 아름다웠던건 아닌지.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