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11:02
나 초가을부터 당근거래 나름 열심히 해서
세달 동안 100만원 넘게 팔았다.
이게 쓰자면 많은 돈은 아니지만,
집정리를 한다는 의미가 더해져서 좋은거 같아.
물론 애초에 안샀으면 더 좋았겠지만.
5천원 짜리부터 40만원 짜리까지
필요없다 싶은건 다 팔고 있어.
내놓은 물건 중 80프로는 팔리는 거 같아.
주로 옷과 향수, 화장품, 가방, 가구, 책 등이야.
이렇게 당근판매를 하면서 물건을 안사게 된것도 큰 소득이야.
꼭 사야하는 것처럼 보여도
두번 세번 생각하면 필요없는 경우가 많더라고.
내 거래의 원칙은 그 가치보다 싸게 내놓기.
다른 거래자들이 내놓은 시세를 조사해서 거의 반값에 내놓고 있어. 그래서 바로바로 팔려.
오늘 저녁에도 책 거래가 있어.
집안에만 있다가 흔쾌히 나가게 되는 외출.
다녀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