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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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얘들아
축하해줄래?
어제 우리큰며느리가 아이를 가졌다고 전화왔어
나 너무 좋아서
전화받는데 눈물이 ㅠ
작은아들은 아이가 셋인데
큰아들은 결혼하면서 아이 안낳기로 했다고
안낳고 살아서
나 디게 속상했거든
결혼한지 9년됐어
아들이 44살
며느리가 42살
내가 누구냐
예수쟁이자너
지들이 안낳기로 했다지만
생기면 낳겠지싶어서
하나님 새생명 허락해주세요...매일 기도했다
13주되서
안정기들어서서 알리는거래
입덧도 별로안하고
냄새만 싫고
잘먹는다니 너무 감사하다
오늘 성별 나왔는데
딸이란다
우리큰며느리 딸이라서 너무 잘됐지
엄마는 딸이 있어야지
우리며느리 나이 있으니까
낳을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우리손녀 건강하게 태어나길
할머니는 끊임없이 기도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