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 14:04
영국11년 직장생활 후 한국에서 외국계 회사 1년 좀 다니다
지난주 퇴사 노티스를 줬는데
지금 팀원들이나 상사나 동료 디렉터들도 좋은사람들인데
외국계임에도 불구 너무 한국스러운(?) 회사생활에
퇴사결정.
내가 여기서 말하는 한국회사/문화는…
(물론 일반화할순 없지만 일단 이 회사는)
- 하루에 담배피우러 나가는 시간만해도 최소 1시간 될듯.
- 점심은 거의 매일 1시간 넘게 쓰는듯
- 야근하면 저녁에 최소 1시간 이상에서 2시간.
- R&R 이 명확하지 않고 일 잘해서 빨리 끝내면 새로운 일이 들어오네…?
한국이 왜 생산성 떨어지는지 정말 이해간다.
사람들 좋으면 주중엔 일에 집중하고 끝내고
개인적으로 따로 주말이나 퇴근후에 만나 놀던지
밥 30분만에 먹고 빨리 일 끝내고
다들 제시간에 퇴근해야지.
담배 & 식사. 이것만 줄여도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일찍 일 끝마칠수 있을듯.
사람들 좋은데, 우리 좋으면
회사밖 업무외 시간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