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09:49
호흡수도 안정적,
평소와 같은 컨디션이었기에
'이번에도 괜찮을 거야!'하며
웃으며 병원에 갔어.
근데.. 아니더라.
심장이 이전보다 커졌고,
혈전 덩어리가 심방 내에 붙어있대.
이에 대하여 쉬운 예를 들자면,
피가 흐르는 혈관 = 물이 흐르는 호스
혈전 = 호스 내에 이물질(피딱지)
인거야.
물이 제대로 흘러야 하는데,
혈전 때문에 컨디션은 더욱 악화되는 것이고.
스트레스나 과격한 운동(뛰어다니기)으로
인해 혈전이 똑 떼어지게 되어
혈관을 타고 다른 장기로 이동하면
그곳이 악화 되는 거야.
하지마비가 된다던가 시력을 잃는다던가
뇌경색 등등..
즉, 혈전은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고,
이 병을 앓고 있던 아이들 중 대부분이
혈전 또는 폐수종(폐에 물이 참)으로
인해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
추가로 우리 냥이에게 또다른 문제가 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