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01:08
고생은훈장이아니야
어제 고생을 좀 했어.
글로 막 털어놓고 싶더라.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공감 받고 싶었거든
그런데 말이야,
글을 쓰다가 갑자기 깨달았어.
내가 고생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는 걸.
하소연이 흔한 거라는 건 알아.
그런데 그 안에 이런 마음도 있더라고.
“내가 이렇게 고생했으니 좀 알아줘!”
고생을 훈장처럼 걸고 싶어 하는 마음.
그 생각이 들자
올리려던 글을 싹 다 지워버렸어
나는 앞으로
✨ 우아하게,
✨ 자연스럽게,
✨ 숨쉬듯 편안하게
그렇게 성장하고 성공할 거거든.
멀지 않은 미래에
내가 얼마나
편안하게
성장하고 성공했는지 자랑할게.
훈장처럼 말이야.
그때까지 우리 함께 걸어가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