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01:59
열차에서 와이파이가 뚝뚝 끊겨, 어쩔수 없이 밖을 내다보았는데, 이런 풍경이네…. 더러운 기차 유리문 효과를 넣은 흐린 가을 정경..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는, 늘 옛생각을 소환해.
무수히 반복된 서울행, 세월이 흘렀어도 고향을 떠나는 이 기분은,20대나 40대나 똑같다.
독립된 성인이 스스로 찾아가는 인생여정 같은 기분…
정신차리고, 나의 아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자!
창밖을 좀 보라고, SRT 와이파이를 일부러 불안정하게 한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