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14:12
다른 스치니 글보니까 청국장 얘기에
우리 가게 주중에 자주 오시는 어르신분들 생각나서 써봐
우리는 된장찌개에 청국장을 배합해서 끓이고 있어
구청에서 주관하는 공원정화? 알바하시는 어르신 몇분이
일이 끝나고 가게에 점심 드시러 오시거든
처음엔 술이 안빠져서 다 털고 안받으려고 3천원에 팔았는데
만원씩 모아서 찌개에 반주 드시는데 (보통 세분이 같이오셔)
어르신분들 오시고 딱맞게 찌개 3개 소주하나 맥주하나 드시니까
술을 다시 받아도 올릴수가 없어서 고정했어 3천원으루ㅎㅎ
그래도 우리 완도전복에 새우꽃게 넣고 8천원 판매 하니까
싸고 좋은데 소주하나 맥주하나 해서 딱 기분좋게
드실수 있다고 하니 괜히 뿌듯하고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