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10:43
참 자영업자로 살기힘들어 그쟈 ?
나는 떡케이크집 하는데,
오늘 이것저것 작업하며 + 상담주문하는 내내
보채는 식으로 계속 “답장주세요“ 하시는 분이 계셨어.
뭐 마음이 급하면 그럴 수야 있지 ~
근데, 내가 책정해서 말씀드린 케이크 가격 들으시고는
깎아달래. 부담스럽대.
그래서 그럼 더욱 심플한 디자인으로 변경을 하시거나
글씨 수를 적게 하시면 가격을 절감할 수 있다 말씀드리니 그건 싫으시대.
그러면서 초를 서비스 줄 수 있냐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정중하게 내가 이 케이크 주문 못받겠다했어.
죄송하다고. 내가 못하겠다고.
근데 사실 나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내 사람들한테는 이것저것 나누어주고 퍼주는 거 좋아하거든?
근데 나 봉사하려고 장사하는 거 아니자녀,,,,
오늘 이런 일 당하니까 너무 속상하고 그르드라,,
근데 또 소주 한잔에 훌훌 털어야
내일 일을 할 수 있잖아 ? 그래서 털어내려고 ~
자영업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