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11:21
네번째 글은 고등학교 때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야!
사실 난 중3때 집에서 좀 먼 고등학교에 지원했었는데, 하필 중학교에서 혼자 배정을 받게 되었어. 아예 아는 사람도 없고, 그 당시 그 학교가 좀 빡센(?) 학교라고 소문이 나있어서 너무 긴장했었어.
입학 전 인터넷을 찾아보니 중학교->고등학교로 올라갈 때 전교 등수가 X10이 된다더라구?? 그래서 전교 10등 안에만 들게 공부하자! 라는 생각이었어. 사실 공부 잘해서 친구들한테 무시당하지 말자 라는 마인드도 있었던 것 같아.
첫 중간고사 기간 때 되게 열심히 공부했었어. 첫 시험이 끝나고 영어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서술형 확인을 시켜주시더라고. 내가 가나다 순으로 1번이라 가장 먼저 나갔는데 선생님께서 귓속말로 말씀해 주셨어. "전과목에서 영어 2점짜리 하나 날라갔더라. 너가 전교 일등이야 축하해". 난 지금도 이순간을 잊을 수가 없어. 아마 그때부터 더 의지가 생겼던 것 같아! 다음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