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07:15
아무도 궁금해하지않지만 이어쓰는 댓글ㅋㅋ
구급대원님이 긴 포셉을 잘 구브리시더니
이제 단단히 잡고 뺄거라고 말씀해주셨어
아이를 꼭 잡으라고 해서 꼭 잡았어 간절했어..
갑자기 빼는 장면이 슬로우모션처럼 보였어
당연히 아이는 아파서 버둥거렸지만
파업시국에 응급실 뺑뺑이 도는 것보다
나으니 아들아 아파도 좀만 참아줘!! 이런생각으로
더 꽉 붙잡았어 ㅠㅠㅋㅋㅋ
무튼 단추는 상처없이 잘 빠졌고,
다행이라며 그럼이만! 이런느낌으로
구급대원님들은 홀연히 떠나셨어
나는 너무 감사하고 죄송해서
이렇게 그냥 보내드려도되나? 생각했고
어디 소방서에서 오셨는지 알아보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더라고,, 언젠간 이 보은을
꼭 갚고싶어!! 구급대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고 아이한테 단단히 타일렀어
절때 콧구멍에 뭐 넣지 않기로
유전적으로 콧구멍이 크긴하지만(미안하다아들)
크니까 더 넣으면 안된다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말해줘..ㅋㅋ
마무리는 어케하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