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12:36
첫째(만3세)랑 둘째(4갤)랑 비행기를 탔는데 둘째가 자꾸 우니까 사실 첫째는 거의 보지 못했다.
비행기가 이륙하면서 첫째가 잠들었는데
완전 꾸겨져서 자는데 둘째가 발로 밀어도 꿈적도 안하는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주길래 새삼 기특하다 하면서 살펴보는데 손톱이 긴 게 눈에 들어왔다.
첫째 혼자만 있을 때는 늘 깔끔하게 손톱을 깎아줬었는데 요즘 통 신경 못 써주고 있는게 너무 눈에 띄어서 미안하다.
그치만 늘 동생을 예뻐하는 첫째.
넌 정말 진정한 사랑 덩어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