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15:48
11개월아기 이유식
170까지 양 늘려서 잘 먹던 우리 둥이들…
지난달 말부터 이유식 거부….
농도 달리해보고 과자랑도 줘보고 치즈랑도 줘보고
김이랑도 줘보고 자기주도식도 해보고…
별의별짓을 다 했는데 안되더니…
초기이유식처럼 재료 한두가지에 완전 곱게 갈아주니
먹는다…하…..
애기들 키우면서 크게 스트레스 받는건 없는데…
진짜 이유식 시작하고 멘탈이…많이 흔들린다.
그래도 미음처럼 하니 먹어주긴하는거 어디냐고
혼자 또 그렇게 위로를 해본다.
나름 열심히 채수도 만들고 고기육수도 만들고
큐브 일일히 다 만들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이유식을 만드는 나에게…신랑 왈.
시판 그냥 먹이자.!! 시판 좋지..편하고…
그래도 직접 만들여먹이고 싶은게 내마음이라…
노력하는 나에게 그렇게 말하는 신랑 참 밉다.
오늘 하루는 그래도 나름 잘 먹어줬는데…
미음이 잘 먹길래 평소처럼 3일치 만들어놨는데…
우리 둥이들~제발 잘 먹어줘!!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