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02:46
언제 자신이 아줌마나 아저씨라고 느껴?
나: 난 아줌마잖아.
미혼 친구: 니가 왜 아줌마야? 애 없으면 아줌마 아니야.
나: 애 없어도 이 나이에 결혼했으면 아줌마지.
미혼 친구: 아니야. 아줌마로 안 보이면 아줌마 아니야.
결혼하면 아줌마/아저씨가 되는걸까?
애가 있어야 아줌마인걸까?
아님 그렇게 보여야 그런건가?
내가 철이 없고 노산인 나이에 아직 아이가 없어서
지금은 젊게 보일 수도 있지만,
길에서 누가 나를 "아줌마!" 라고 하는 날도 곧 오겠지.
호탕하고 귀여운 아줌마로 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