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9 20:12
2019년 잉글랜드 북쪽지방 Yorkshire에 자전거를 타며 모금활동 캠페인을 마치고, Liverpool, London을 다니며 지역색을 탐구하고, 일반적인 관광객과는 다르게 동네를 깊숙하게 들여다보는 탐험 여행을 했었다.
동네 까페에서 한잔에 3만5천원 정도 하던 Gin & Tonic 일부러 마셔봤는데, 와 하고 감탄했었다. 그리고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대체적으로 영국에서 먹은 버섯이 참 맛있었다. 아직도 맛있게 먹었다고 기억하고 추억하는 음식은 발효빵(Sourdough bread)에 제철채소와 버섯볶음이다.
아뭏든, 이런저런 여행을 하다가 London에 가서 영국 기업을 탐방해 보려고 끄적끄적 거려봤다. 그 때 영국의 유명 패션/뷰티 리테일러이자 마켓플레이스인 ASOS 오피스 투어를 해보고 싶어서 몰래 들어가려다가 경비가 삼엄해 들어가지 못하고 건물 바깥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며 시시콜콜 농담따먹기를 하는 Gen Z 연령대의 ASOS 직원들을 신나게 관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