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11:19
조리원조기퇴소4
분유 알러지 일수도 있다며 교수님은
조리원측에 HA분유를 먹여달라고 부탁하라
하셨어.
그래서 바로 전달을 드렸더니 되게 난감한 말투로
굳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시더라구?
이런경우가 자꾸 있다고 자연분만 한 산모들에게..
“저는 제왕절개인데요”
하니 “제왕절개인 경우는 거의 없긴하죠”라고 하더라고
나는 내새끼 걱정이 되는게 당연하고 또 본인이 원하는
분유 들고와서 먹여달라는 엄마들도 있잖아
내가 내 돈으로 분유사서 넣어달라는데 ..
굳이라는 말투에 기분이 나빴지만 그래도 분유를
넣어줬어.
먹이겠다고 하더라구..
아 뭔가 자꾸 쌔한거야 느낌이 왜냐면 전혀
친절하다는 느낌도 받지 못했고 애기를 전혀 볼수가 없는 상황이라 너무 답답하고 그랬어..
내가 자분인지 제왕인지도 모르고
그저 이 시설에만 집중한 느낌.
애기를 잘 보는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첫날이 흐르고 대망의 둘쨋날이 왔어.
진짜 이 일을 다시 생각하면 너무 화가나.
그때 난리를 못치고 나온게 아직도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