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10:52
오늘 알았잖아 내가.
무서워서 일을 못나간다는걸...
나름 요즘 보험영업 지원도 해봤고
식당 보조 알바도 엄청 많이 지원했는데
막상 면접 보러오라고하면 너무 두려운거야.
면접만 보고 결국 안된다 할거같고
일보다 사람들과 부딛히는게 무섭고
집에서 발이 안떨어지고...
그래서 가게나 회사마다 면접 못간다고 답변드리고 나니까
애초에 내가 왜 지원을 했나 싶어서 너무 속상한거야.
나 너무 오랜세월 집에만 있었나봐.
아니면 진짜 정신적인 문제가 있던지.
옛날엔 학원 강사에, 번역회사도 다녔고,
고등학교 교사일도 의욕적으로 했었는데
이제는 겁쟁이 바보가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