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14:21
알바 하는곳에서 몽골 남자 손님이 오셨다. 처음에 생긴게 양아치 한국 사람 처럼 생겨서 문 열고 오자마자 경계를 했는데 계산 하고 나서 그가 나에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몽골 사람입니다 ” 말을 듣는순간 띠용 했다. “네 ? 한국 사람 아닌가요?” “뉍 저 몽골 사람이에요 한국어 스터디 하고 있어요” 그가 나랑 이야기를 이어 가고 싶어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분도 가시고 나도 알바 끝나고 집에 와서 엄마에게 “ 나 오늘 손님중에 몽골 남자분도 있었어, 근데 그 사람이 나에게 한국사람 맞냐고 물었어“ 엄마께서 내가 한 이야기를 다 들으시곤 이렇게 말씀 하셨다 “야 너도 몽골여자라고 해불지 그랬냐“ 이말이 너무 웃겼다. 몽골 남자분 진짜 한국 사람 처럼 생겨서 놀랬다.처음에 가게들어올때 어리게 생긴 사람 처럼 보여서 담베 주라고 해도 안줘야겠다고 맘 먹고 있을 정도였다. 아무튼 술 한잔 걸쭉하게 하고 와서 나에게 이거저거 물어보던 몽골남자가 생각난다. 내일도 오셨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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