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14:46
조리원조기퇴소 10
약국에 약 처방 받으러 내려갔어.
이미 맘 속에는 퇴소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고.
그러고 첫째가 있었던 니큐에 전화했지
둘째도 거기서 태어났고
워낙 신뢰가 두터운 상황이였거든
”어머니!!!! 지사제는 절대 먹이면 안되세요!!!“
그냥 병원으로 지금이라도 응급실으로 데리고 오세요“
토요일이였고 일요일 회진없고
(있어도 그 원장에게 애기 맡기고 싶지 않음)
아기 격리 되어있고 월요일까지 기다리자고 하고
신생아실로 올라갔어.
”산모님 이정도면 무조건 그 대학병원에서
혈변 눈 상태에서 온거에요.“
대학병원 핑계를 대더라고? 어이가없어서
내가 아니라고 나도 응아하는거 봤었고 대병에서
혈변을 누는데 퇴원을 시켜주겠냐 말이 되냐
했는데 계속 그냥 같은 말 도돌이표
대학병원에서부터 이렇게 왔었다는 말.
그리고 자기네들 좀 믿어달라..
뭘 믿어달라는건지
자꾸 자기병원도 있는데 대병에 전화해서
확인하는 내가 맘에 안들었겠지
니네 같음 믿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