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00:03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살게되.
'나' 자체가 하나의 우주고 '나'의 삶을 살아야해.
누구나 한 번 뿐인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 자격이 있어.
당연히 모든 사람들이 하고 싶은걸 다 하고 살지는 못하지,
경제적인 이유, 시간적인 이유, 물리적인 이유.
하지만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여러가지 중
충분히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것 까지.
적어도 '결혼했다'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눈치보고 할 수 없는 삶은 곧 개인의 불행.
개인의 불행은 곧 가정에도 불행의 씨앗이 되지.
그래서 우리는 아름다운 헤어짐을 결심 했고,
서로를 한명의 인간으로써 사람으로써 인생으로써
행복하게 살기를 응원하기로 했어.
이게 잘한건지 아닌지 모르겠어, 앞으로도 모를거야.
다만, 각자 서로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면 그 뿐.
이렇게 살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