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04:27
옛날에 이청아가 늑대의 유혹에 나왔을 때
난 솔직히 여주가 너무 안 예뻐서
영화를 베렸다고 생각했거든?
당시에 조한선이랑 강동원 외모 레벨에
이청아가 너무 못 미친다 싶었고
그 뒤로도 이청아 나오는 드라마는 뭔가
여주가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설정에
몰입이 안돼서 잘 못봤음.
근데 이청아가 나이가 들수록 너무 이쁨.
분위기와 눈빛과 웃음과 말투, 목소리, 몸짓
모든 게 너무 우아하고 단단하고 사랑스러움.
얼굴 예쁜 걸로만 치면 정말 탑급인 여배우들
그 또래에 몇명 있지만,
현생에서 닮고 싶은 캐릭터로는 이청아가 원탑.
근데 나랑은 수직선 상에서 너무나 먼 두 점...
우리 부모님은 둘 다 너무 조용하고 차분한데
난 어떻게 이렇게 생겨먹었을까?????
제조사에서도 풀지 못한 미스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