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08:24
나는 남편을 고3 끝날 무렵 처음 만났고
첫눈에 반했어.딱 내 스타일 이었거든 ㅎㅎ
그러다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사귐과 동시에 나는 일명 고무신이 돼버렸지.🥲
이유는 지금까지 남편의 가장 큰 후회로 남는 2002년 5월 군입대였어.
20살 나의 첫 연애는 그렇게 시작했지.
나는 매일 편지를 쓰고 우표을 붙이고 우체통으로 가기 바빴어. 답장이 오면 편지 뜯어보는 설렘은 아직도 나를 웃게 만들어~^^
지금와서 보면 20살 참으로 어리고 귀여운 나이야.
현재 내나이 41 까마득한 옛 추억이구나.☺️
다음에 또 들려줄게~~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