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14:08
저녁 9시부터 10시 반까지
첫째를 재우기 위해 옛날 얘기, 지어낸 얘기, 늑대인간 얘기 등등
떠들다 보니 어느새 첫찌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나름 뿌듯해 하고 있는데
열심히 재워 주려는 마음을 느꼈는지
“엄마 좋아 쪽💟” 라며
손등에 뽀뽀를 해주었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아이에게 행복한 기억을 적립식으로 차곡차곡 쌓아 줘야
결정적인 순간에 부모의 말을 잘 들어준다는 글귀를 본 적이 있다..
이 말이 너무 인상 깊어서 체력이 허락하는 한 !!(대부분의 저녁 체력은 고갈..)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성의껏 대답해주려고 노오력을 해왔다는거^^
오늘은 몇 퍼센트 행복이 쌓였으려나
주말동안 그래도 내 말을 잘 들어주겠지 하는 헛된 희망을 품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