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09:04
유명 투자사 A와 투자 검토 2차에서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다. 아마 6개월 전이였다면 좌절만 하고 있었겠지만, 다시 답장 이메일을 드렸다.
이해한다는 말과 함께 투자 집행에서 있어 부족하다 생각 됬던 가장 큰 부분을 알려달라고 했다. 미팅중 예의상 하는 말이 아닌, 잘 진행되길 바라는 진심이 전해졌기때문이다.
몇시간 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유명투자사 같은 경우 번호를 공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 번호로 전화가 온 것이다.
너무 아쉽다는 말과 진심으로 잘 진행되길 응원했다고, 회사 이메일로 보내면 공식 의견이 되어 창업가에 영향이 갈 수 있다는 말이었다. 파트너를 설득하지 못한 몇가지 이유와 설명을 해 주셨다. 또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다면 연락을 달라고, 개인 번호로 연락이 온것이였다.
난 이 분을보며 고마움을 넘어, 내 직원이 이런 사람들로 가득 했으면 소망하게 되었다.
또 이런 VC라면 기꺼이 우리 회사의 소식을 공유하고 싶다.
1000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