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12:23
블로그체험단 하다가 울 엄마가 번호따인썰 (2)
그때 엄마 어깨너머로 우리 테이블의
대각선에 앉은 남자 2명이 보였어
그 분들은 내가 너무 열심히 사진&영상을 찍으니
아마 유튜버인줄 오해도 살짝 하신 것 같아ㅋㅋㅋㅋㅋ
나는 장녀지만 엄마 앞에선 왕재롱둥이거든ㅋㅋㅋㅋㅋ
게장 다리로 삘릴리~ 피리도 불고 1인 디너쇼급으로
재롱을 떨며 즐겁게 놀았지🤣
(민폐는 X. 사장님이 너무 맛있고 즐겁게
드신다고 참치 눈알주도 만들어주러 오심)
사장님이 “큰언니랑 온 줄 알았는데 대화를 들어보니 어머님이시네요! 모녀가 너무 보기 좋습니다☺️🌸“
하면서 큰소리로 한바탕 칭찬을 하고 가셨어.
그 동안 힐끔힐끔 쳐다보고, 뒤도 돌아보고 하는
남자 테이블과 눈이 몇번 마주쳤지만 우연인줄 알았어.
우리도 대화하다가 심심하면 주변도 둘러보고 하니까.
엄마랑 한참 먹다가 속도가 점점 느려졌을 무렵
그 남자가 소주 한잔을 홱 마시더니
테이블에서 벌떡 일어났어.
그리고 그대로 우리 테이블로 걸어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