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22:45
큰아들
아이가 올때까지 시간이 참~길더라
그 날은 방과후가 없는날이라
00이가 스트레스는 안받겠거니 하고
하고셔틀을 기다렸어
어랏?오늘은 이녀석얼굴에 미소가 가득이네
00뭐야~
왜이렇게 기분이좋아?
그랬더니....
점심때 선생님이 따로 자기를부르셨데
그아이가 그랬던거 나랑통화하며아셨고
1학년 아이부모님도 나중에 아이에게들으셨다고
속상했겠다고 미안하다고 하셨데
응~그랬어?
그래서 넌 뭐라고했냐니까
자기도 한번은 빌려줄수있었는데
화내고 밀어서 미안했다고 했다고
사실 아이가 오기전에 학교에서 전화가와서 알고는있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몇년이 지난 후에 아들이하는말
그때 엄마가 화내고 혼낼줄 알았데
자기말은 들어주지않을것 같았다고
믿어줘서 들어줘서 고마웠다고
근데 말이야
내가 엄마가 아이말을 안들어주고 안믿으면 (가끔 못 믿게할때도 있지만?)
아이는 속마음을 털어놓을곳이 없어지지 않겠어?
여친생겼던거 헤어진연애사를 다~이야기하는 큰아들 ㅋ그만큼 친한 우리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