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01:29
2016년 가을쯤이었나.
당시 나는 고반식당 세번째 매장인 가로수길점까지 운영하면서, 대치동에 고반등심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하는데 한참 집중하고 있는중이었다.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서 나를 만나서 인생 상담을 하고 싶다고 했다.
어찌된 영문인지 나중에 이야기를 들으니,
이친구가 김승호 회장님 강연장엘 갔다가, ‘회장님 젊은 청년을 위해 10초의 시간만 내어주십시요’ 라는 쪽지를 건내 드렸다고 한다.
강연이 끝나고 감사하게도 김승호 회장님이 불러서 이야기를 나눴고, 자기 꿈을 이야기 했더니 나를 찾아가서 이야기 해 보라고 하시면서 내 연락처를 주셨다고했다.
그러면서 문자로 나를 만날수 있는지를 물었던거다.
당연히 괜찮다고 하고 신사동 커피숍에서 만났었다.
당시 부산에서 살고 삼성전기에서 근무하는데 자기꿈이 고기집을 하는건데 혹시 일을 좀 시켜줄수 있냐고 물었다.
언제든지 일 하라고 하면서 내려갈때 차비하라고 십만원을 쥐어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