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푸드위크에서 있었던 감동실화]
6살 정도 되어보이는 여아 손님이
엄마 손을 붙잡고 우리 부스에 왔다.
그냥 너무 귀여워서 안녕~~ 인사하고
이거 먹어볼래? 하면서 새콤달콤한
청귤 콜라비 라페를 손에 쥐어 보냈는데
한 10분 정도 뒤? 갑자기 그 아이가 다시 나타났다.
아이 어머니 : 아니 너 뭐먹은거야? 왜그래 뭔데?
아이 : 이거 이거
순간 진짜 깜짝 놀랐다.
아이가 먹고 무슨 탈이라도 난건지 걱정되어서
벙찌고 있는데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우리 부부를 안심시켰다
아이 어머니 : 아니 소민아(가명) 너가 뭔데 채소를 다먹니. 이거야? 이거 맛있어?
아이 : 끄덕끄덕
아이어머니 : 저도 먹어봐도 되죠?
그러고는 아이가 원래 채소 안먹는데 자꾸 오믈오믈 먹길래 궁금해서 다시 왔다고 하셨다.
결국 구매까지 완료💕
밥이랑 채소 먹여야 겠다고 좋아하셨다
아이손님에게 인정받은 특별한 경험이라
무척 뭉클하고 행복했다 🙂🙂
코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