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07:35
대전북페어에서 만난 좋았던 순간들. 1. 대전에서 글쓰는 분이 친구랑 같이 오셨는데 내가만든 미니북을 보고 ‘서울은 미니북이 유행이야~~ 대전이 느려 느려~’ 라고 하셨어. 옆 친구분은 미니북을 열심히 살펴보셨는데…결국 에세이를 사가셨거든ㅎㅎ 근데 내 에세이는 서울페어에서는 솔직히 1-2권 팔았단말이야. 대전 분들에게는 기성책이 좀 더 익숙한데 그보다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 재밌게 느껴지신 거 같았어. 처음으로 8권 팔았는데 참 감사했어. 2. 그림책도 사가신 중년 여성분이 계셨는데 사실 그림책도 잘 안팔리거든? 근데 따님 주신다며 싸인까지 받아가셨어, 표정 변화가 별로 없어서 안사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산다고 하셔서 그 미지근한 온도가 참 감사했어. 3. 마지막 일요일은 사실 못팔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후에 부부 두분이 오셨거든? 한참 이것 저것 보셨는데 정말 두분다 품격있는 분이셨어. 그러고 하나씩 다 사가셨어….눈물날뻔 했어.(댓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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