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15:42
서울에서 잘 지내고 있는 실력있는 친구 부부 목사가 지방의 한 교회에서 두 사람을 다 부교역자로 모시고 싶다고 해서 긴 기도 끝에 사역을 가기로 했어.
그런데 두 번째 미팅에서 그 교회 담임 목사님이 말하길 두 사람에게 사례비를 주면 담임 목사님보다 많은 거라고 하면서 한 사람 분의 사례비만 주기로 했다고 해.
그 친구들은 그 목사님이 인격적이고 휼륭란 분인데 장로님들 때문에 어쩔 수 없으신 거라며, 실망스럽지만 그렇다고 가기로 한 임지에 돈 때문에 거절할 수 없다고 했지.
난 그 친구들을 존중하고 하나님께서 돌 봐 주실 것을 믿어.
하지만 그런 결정을 한 장로들과 그걸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목사에게 줄 존중 따위는 없어. 약은 수로 사람 인생 갖고 장난질 하는 인간들은 꼭 불행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