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01:08
나 주식 대박나서 37억원 벌었어!
고등학교 동창 둘과 수영을 하러 가는 길에 주식 얘기가 나왔다.
“주식 잘 돼?”
“응, 나 주식으로 대박났어!”
“와 진짜? 얼마나 벌었어?”
“37억원.”
“와아 37억원?? 진짜 대박이네!!”
친구가 주식으로 37억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넘 부러웠다.
그리곤 꿈에서 깼다.
꿈이 꽤 생생해서 현실로 돌아와서도 친구의 37억원 소식은 진짜처럼 느껴졌는데 부러움만 가득하던 내 심상은 시간이 지나며 변화가 일어났다.
친구가 아닌 내가 주식으로 37억원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때가 언제가 될 진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올 그날을 꿈꿔본다.
꿈에서 시작돼 꿈으로 끝나는 이야기,
내가 37억원을 벌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