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00:29
보수적인 개신교 교파 특히 청교도주의나 일부 개혁주의 진영에서는 성탄 데코를 거부하죠. 저도 개혁파로서 존중을 표합니다.
하지만 깨알 상식을 알려드리면
성탄절을 겨울에 보내는 이유는 겨울에도 살아남는 상록수가 영원한 생명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럽 신화에 기인하지만 유럽이 복음화 되면서 기독교적으로 이 의미를 승화시켰습니다.
둥근 오너먼트는 원래 추수를 감사하기 위한 과일이었고, 전구는 원래는 촛불로 빛되신 예수님을 상징했습니다.
산타는 가톨릭 사제였던 성 니콜라스로부터 기인했고 유럽 신화와 만나면서 산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혀 짧은 발음으로 St. Nocolas를 발음하면 산타클로스가 된다네요.
루돌프 사슴만 기독교랑 거의 관련이 없네요. 어떤 백화점의 마케팅 켐페인 일환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니 루돌프 사슴코나 뿔을 제외하고는(?) 맘껏 장식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해도 좋습니다.
우울하고 착잡한 분위기를 밝혀줄 존재는 교회 밖에 없으니까요!
메리 클쑤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