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23:09
지금 의료가 무너진다 하는 이야기는 무슨 전쟁처럼 병원이 다 문닫고 그런게 아니다. 병원에 가보면 바글바글 할 거다. 너무 잘된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우선 빅 5에서 환자볼 수 있는 케파가 줄었다.
외래예약이 원래도 어려웠지만 더 어려워 졌다. 우리병원도 마찬가지.. 외래 예약하려면 한달은 기본인 듯.
그리고 수술 스케쥴이 꽉차있다. 수술케파가 70%정도 줄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암환자가 진단이 되어도 1달 안에 해야할 환자들이 해결이 안된다. 수술이 1달 이후에 잡힌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 암환자들한테 일어나는 현실이다. 암환자한테 1달은 병기가 바뀌는 시기다.
암의 크기가 커지고
전이가 늘어난다.
수술이 가능하던 환자가
수술이 불가능해진다.
치료를 못받지는 않는다. 오히려 입에 단내나게 일하는 중이다. 그렇지만 적시에 정확한 치료를 하던.. 전세계 어디에서도 불가능하던 그런 대한민국의 의료에서
OECD평균으로 후퇴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