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13:53
사랑이 더 많은 자가 지는 거다.
사랑이 더 큰 자가 지는 거다.
그렇게 여기고 한번 더 품고 가자.
고작 마음한번 뒤짚는 것 뿐이다.
내게 허락된 생이 오늘 뿐이라면
그깟 배신한번 무에 그리 중하다고
도리어 더 사랑하지 못한 것
더 기다려주지 못한 것
한번 더 괜찮다고 말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할껀데.
오늘까지만 분하고
오늘까지만 속상하자.
내일이면 이또한 넘어서게 하심을 감사하며 한뼘 전진한 나자신 칭찬해주자.
그래.
그냥.
그래버리자!